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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맞은 롯데 전민재, 결국 1군 말소…NC 박건우·KT 헤이수스 복귀

등록 2025.04.30 1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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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가벼운 찰과상 등 진단…일주일 안정 필요

대퇴이두근 미세 손상 박건우, 22일 만에 1군 합류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결국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앞서 전민재는 전날 키움전에서 상대 투수에게 헤드샷을 맞고 병원으로 실려 간 바 있다.

당시 팀이 6-1로 앞서던 7회초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전민재는 상대 투수 양지율의 3구 투심 패스트볼에 헬멧과 눈 주위를 맞고 쓰러지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전민재는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롯데는 "전날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CT와 X-ray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민재가 골절 소견 없이 가벼운 찰과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돌이 눈 부위에서 이뤄진 만큼 전민재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안과 외상 전문의에게도 진료 및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각막과 망막에는 이상이 없으며,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로 약 7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롯데는 이날 내야수 박승욱을 1군으로 콜업하며 전민재의 빈자리를 채웠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지난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5.04.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지난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5.04.05.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 직후 NC 다이노스 공격의 주축을 담당했던 박건우는 22일 만에 다시 1군에 올랐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7타점 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6을 기록했던 박건우는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 내야 안타를 치고 전력 질주하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사 결과 대퇴이두근 부근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고, 그는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 회복 후 기술 훈련에 들어갔던 박건우는 이날 1군 엔트리에 올랐다.

동시에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 불펜 등판해 ⅓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던 우완 김민규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 위즈 에이스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도 다시 1군 무대를 밟는다.

지난 19일 좌측 내전근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던 헤이수스는 11일 만에 복귀해 이날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또한 이날 키움은 외야수 임지열과 함께 전민재에게 헤드샷을 던졌던 양지율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 플레잉코치로 활약 중인 이용규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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