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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이웅규 교수,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선정

등록 2025.04.30 1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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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esla 고자기장 4K 저온 홀 효과 계측 장비 구축 계획

향후 전국 연구자들과 공동 활용 기대

숭실대 이웅규 교수가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이웅규 교수. (사진=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숭실대 이웅규 교수가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이웅규 교수. (사진=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숭실대는 신소재공학과 이웅규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창의인프라 부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은 연구 초기 단계의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 연구 기반을 확보하고 도전적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교수는 '이형초격자(Heteromorphic Superlattice) 구조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를 위한 고자기장 저온 홀 효과 측정 장비 구축'을 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1.0 Tesla 이상의 고자기장과 4K 저온 환경에서 박막 반도체의 전기적 특성(이동도, 비저항, 캐리어 농도 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구축되는 홀 효과 측정 장비는 국내에 몇 없는 고정밀 계측이 가능한 설비다.

기존 0.5 Tesla 이하 상온 측정 장비로는 측정하기 어려웠던 고저항 박막과 저농도 캐리어 시스템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전국 연구자들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구축할 장비는 이형초격자 구조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의 필수적인 기반"이라며 "정밀한 계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유연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기적 특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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