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마진 더 벌린 은행들…6월 대선이후 변화줄까
대출금리는 4%대 유지하면서 수신금리는 3→2%대로 '뚝뚝'
6월 조기대선 이후 변화 주목…"금융정책 바뀌며 압박 우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 청와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광화문 등 인근에서 이어지던 탄핵 시위가 멈춘 데다, 조기 대선 후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도 나오는데 따른 변화로 읽힌다. 2025.04.0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20765741_web.jpg?rnd=2025040911543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 청와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광화문 등 인근에서 이어지던 탄핵 시위가 멈춘 데다, 조기 대선 후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도 나오는데 따른 변화로 읽힌다. 2025.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경제 불황에도 홀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하고 있는 은행들이 계속해서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를 키우고 있다. 은행들은 정상적인 영업이라는 입장이지만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6월 조기대선 이후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이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3월 신규취급 기준 평균 1.472%포인트(p)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기준 평균 0.434%p에서 최근 8개월 동안 1.038%p 뛰었다.
이 기간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금리는 평균 3.862%에서 4.298% 수준으로 0.436%p 올랐다. 반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평균 3.428%에서 2.826%로 0.602%p 떨어졌다.
은행별 가계예대차를 보면 신한은행은 0.20%p에서 1.51%p로 1.31%p 솟았다. 우리은행은 0.15%p에서 1.38%p로 1.23%p 뛰었다.
국민은행은 0.44%p에서 1.49%p로 1.05%p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0.53%p에서 1.43%p로 0.9%p, 농협은행은 0.85%p에서 1.55%p로 0.7%p 각각 올랐다.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기에도 대출금리를 4%대로 유지하면서 수신금리는 3%대에서 2%대로 빠르게 내리며 예대차를 벌리고 있다. 앞서 기준금리 인상기에는 대출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수신금리는 속도와 폭을 조절하면서 예대마진을 확대한 바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불경기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해마다 가계와 기업들로부터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이 수십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들 시중은행을 핵심 계열사로 둔 5대 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올해 1분기에만 12조70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 6조6853억원의 1.9배에 이르는 규모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자장사가 과도하다는 비판과 지적은 계속해서 이어져왔는데 6월 조기대선이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이후 금융당국 리더십과 정책 변화로 업계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상생금융 규모 확대 등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려 속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