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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차 공무원 이탈막자…달성군, 새내기 도약휴가 신설

등록 2025.05.01 14: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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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차 공무원 이탈막자…달성군, 새내기 도약휴가 신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최근 공직자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이 대구시 및 구·군 최초로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특별휴가를 신설해 공직이탈 방지에 나섰다.

1일 달성군이 공개한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의 퇴직자 수가 2019년 6663명에서 2023년 1만3566명으로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낮은 보수와 강도 높은 민원 등으로 공직 사회를 떠나고 있다.

달성군 또한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전 공무원(1212명) 대비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273명) 비중이 약 23%에 달할 만큼 저연차 공무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군은 저연차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대구시 및 구·군 최초로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3일의 '새내기 도약휴가'를 부여한다.

군은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복지수준 향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계획

최재훈 달성군수는 "연차가 낮은 직원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뤄 안정적으로 공직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공직사회가 매력적이고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해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달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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