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거제서 시작

8~9일, 전문가 특강·현장 체험 등으로 진행

박완수 지사 "현장에 귀 기울이는 행정" 당부

[거제=뉴시스]8일 경남 거제 소노캄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현장을 격려차 방문한 박완수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5.0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8일 거제 소노캄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2025년 제1기 경상남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격려를 위해 교육장을 찾은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늘 도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존과 성장의 중심에 여러분이 있다"면서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성과를 만드는 만큼, 오늘 교육이 각자의 성장을 넘어 모두가 꿈꾸는 희망의 경남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이 경남의 미래와 도정을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와 잠깐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한 직원은 "지사님과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면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다 보면, 결국 도민을 행복하게 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뉴시스]8일 경남 거제 소노캄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현장을 방문한 박완수 도지사가 직원과 대화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5.08. [email protected]

교육 첫날은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인구변동 양상과 경상남도의 대응' ▲김재혁(예명 '궤도')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 ▲박문성 축구해설가의 '손흥민처럼 이기는 법'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9일에는 거제식물원, 부산항 신항, 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총 3차례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들의 직무 역량과 조직 소통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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