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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공포 파고든 '소비자원 사칭' 문자…피싱 주의 당부

등록 2025.05.13 15:11:04수정 2025.05.13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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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에 별도 앱 설치 요청 안 해…즉시 삭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시내 T월드 매장 앞에 유심 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유심 정보 일부를 변경하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솔루션을 도입했다. 2025.05.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시내 T월드 매장 앞에 유심 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유심 정보 일부를 변경하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솔루션을 도입했다. 2025.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13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OO님의 휴대폰 유심이 해킹됐습니다"는 문구로 전화나 문자 회신을 유도한 뒤 "원격 점검을 하겠다"며 소비자에게 '피해구제국'이라는 이름의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원격 제어 앱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설치되면 스마트폰이 외부에서 조작돼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SKT 유심 해킹 사고 관련 상담을 신청한 소비자 전원에게 '사칭 문자를 주의하라'는 문자를 일괄 발송했다.

또 피해구제 신청을 위해 소비자원은 별도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문자를 받으면 즉시 삭제하고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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