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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경이 구조…동중국해 침수 어선 선원 8명 무사(종합)

등록 2025.05.13 2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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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서 "침수 중" 신고

중국RCC 측 협조 요청…2시간 만 전원 구조

제주해경, 경비함정 급파해 인수 예정…"감사"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서귀포 563㎞ 해상에서 887어진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침몰 사고 해역.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서귀포 563㎞ 해상에서 887어진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침몰 사고 해역.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500여㎞ 떨어진 동중국해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한 제주 어선 887어진호 선원 8명이 중국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0분께 중국해경으로부터 서귀포시 남서쪽 약 563㎞ 떨어진 동중국해 해상에서 침수 어선 29t급 887어진호(모슬포 선적·근해연승·승선원 8명) 선원을 전원 구조했다는 무전이 접수됐다.

우리나라 해경 측 구조 요청을 접수한 중국해경(RCC) 경비함정이 사고 해역에서 신속한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이뤄낸 성과다.

887어진호 선원들은 모두 크게 다친 곳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약 563㎞ 동중국해 해상에서 침수 사고를 당한 선원 8명이 중국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사진은 구조에 나선 중국 경비함정과 동일한 함정.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약 563㎞ 동중국해 해상에서 침수 사고를 당한 선원 8명이 중국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사진은 구조에 나선 중국 경비함정과 동일한 함정.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3. [email protected]

제주해경청은 5000t 경비함정을 급파해 사고 선원들을 인계 받을 예정이다. 14일 오전 8시께 도착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구조 작전을 전개한 중국해경 측에 감사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6시11분께 서귀포시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887어진호'가 침수 중' 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887어진호는 시스템 상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확인 결과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7명 등 총 8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29t급 모슬포 선적 887어진호(승선원 8명)가 침몰해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포구에 정박 중인 887어진호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29t급 모슬포 선적 887어진호(승선원 8명)가 침몰해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포구에 정박 중인 887어진호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초기 887어진호는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중국해경 측 확인 결과 침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5000t급 및 3000t급 경비함정을 비롯해 헬기 '흰수리' 등 가용가능한 구조 세력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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