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촌 의료·복지 사각 해소…'해피버스' 시동
의료 검진·법률상담 서비스에 재능기부까지

농협 전남본부는 14일 장흥군 대덕읍 대덕다목적복지관에서 농촌종합복지서비스 '전남농협 해피버스데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전남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농촌지역 의료·복지 사각 해소에 많은 역할을 할 '전남농협 해피BUS(버스)'가 힘찬 시동을 걸고 본격 운행에 나섰다.
농협 전남본부는 14일 장흥군 대덕읍 대덕다목적복지관에서 농촌종합복지서비스 '전남농협 해피버스데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장, 이정한 원광대 장흥통합병원장, 관내 조합장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해피버스에선 원광대 장흥통합병원이 참여해 침 시술·수액 투여·한방약 조제, 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는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했고, 광주대 학생들은 요리제공·손 관리·인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 연구소는 근골격계 질환관리·처방, 검안 후 돋보기 제공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진행한 '전남농협 해피버스데이' 행사는 전남농협이 농촌왕진 버스와 대학생 재능기부를 하나로 결합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시작된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 지자체, 농협이 협력해 의료기관과 함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협 전남본부는 12일 올해 첫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서영암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사진=전남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월 서영암농협을 시작으로 올해 전남 13개 시·군 농촌 마을을 찾아간다.
대학생 재능기부는 전남농협과 농업·농촌 업무협약을 맺은 광주대를 비롯해 총 4개 대학이 참여해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광일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전남농협에서 정성껏 준비한 잔칫상과 같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마음껏 즐기시고 농사일로 지친 몸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전남농협은 앞으로도 지자체, 대학과 적극 협력해 해피버스가 농촌 마을 곳곳을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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