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조선해양 자율로봇' 개발…UCLA와 함께 만든다
산업부 국제공동연구과제 참여기관 선정
![[대구=뉴시스] 경북대학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08/NISI20240108_0001454264_web.jpg?rnd=20240108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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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주관하는 올해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의 국제공동연구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선박 블록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용접 작용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240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 등 5개 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등이 참여한다.
경북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참여하며 약 3년 6개월 동안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특히 과제 선정은 경북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 사업의 국제협력 시범 프로그램 글로벌 매칭랩(Global Matching Lab)의 첫 성과다.
경북대 이학 교수팀과 미국 UCLA 데니스 홍(Dennis Hong) 교수팀은 글로벌 매칭랩 시범팀으로 참여해 이번 과제 선정을 이끌어냈다.
데니스 홍 교수는 자율 이동 로봇 및 휴머노이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UCLA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경북대 과제 책임자인 이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은 경북대와 해외 유수 대학 연구실 간의 1대1 협력을 통해 국제공동연구의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한 사례로 글로컬(Glocal) 사업의 지원 아래 글로벌 모빌리티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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