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이어간 한화 엄상백, 결국 2군행…두산 최승용·NC 데이비슨 1군 제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교체된 한화 투수 엄상백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5.05.0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20803404_web.jpg?rnd=2025050919493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교체된 한화 투수 엄상백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5.05.09. [email protected]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기 전 엄상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68로 기대를 밑돌았다.
KT 위즈에서 뛰다가 2024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엄상백은 4년, 최대 78억원에 한화와 FA 계약을 맺엇다.
한화는 2022년(11승), 2024년(13승)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풀타임 선발 경험이 있는 엄상백이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켜주길 바랐다.
하지만 좀처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 시즌 8차례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것은 한 번 뿐이었다. 5이닝 이상 던진 것도 두 경기 밖에 없었다.
엄상백은 지난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⅔이닝 동안 홈런 4방을 맞고 4실점해 승패없이 물러났다.
1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한 뒤 조기 강판했다.
부진을 벗지 못하고 2군에 내려간 엄상백은 재정비를 거친 뒤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22.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2021_web.jpg?rnd=20250422191129)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22. [email protected]
올 시즌 1군에서 6경기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한 이태양은 지난달 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4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이날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는 좌완 투수 최승용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1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로 나섰던 최승용은 왼손 중지 손톱이 깨지는 바람에 2이닝 4피안타 2실점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친 왼손이 아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탓에 최승용은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날부터 울산 문수구장을 홈으로 쓰는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가 비로 취소되기 전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데이비슨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이다.
NC 관계자는 "데이비슨이 이전에도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았다. 현재 배팅이 가능하지만, 전력 질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 말소했다"며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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