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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 수사 때 박성재 법무장관과 수차례 통화

등록 2025.05.16 20:57:15수정 2025.05.16 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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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디올백 신속수사' 지시 다음 날 통화

장관과 통화 하루 후에는 검찰 인사 나기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2025.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2025.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직 시절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가 진행될 때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수 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 수사 때마다 박 장관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 4일 오전 9시36분 윤 전 대통령이 박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 때는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이원석 총장이 김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신속 수사를 지시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2일에도 박 장관과 하루 4차례 통화했는데, 바로 다음 날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당시 검찰 인사에 대해 이 총장은 "(인사와 관련해)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윤 전 대통령은 디올백 수사 무혐의 결론이 나온 전주 주말에도 통화를 했고, 지난해 5월 15일에는 박 장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과 장관과의 통화에 대해 "당시 현직 대통령인 신분으로 참모와 통화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며 "(통화와 관련해)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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