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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5·18 헌법 수록 언급 없는 정부기념사 유감"

등록 2025.05.18 13: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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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전야행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원식 국회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전야행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원식 국회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과 관련해 "이주호 대행이 정부대표로 기념사를 하면서 5·18 정신 헌법 전문(前文) 수록에 대해 일말의 관심도, 언급도 없어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앞으로 우리는 숭고한 5·18 정신을 계승해 다시는 이땅에 12·3 비상계엄 같은 헌정파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 시작이 바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어느덧 반세기가 흘렀지만 5·18 정신과 오월 영령들은 45년간 변함없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고, 민주주의가 죽지 않고 우리를 지켜주도록, 대한민국이 부흥발전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며 "빛의 혁명을 완수해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5·18정신은 1987년 6월 항쟁, 2017년 촛불혁명, 그리고 2024년 빛의 혁명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고, 특히 지난해 12·3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막아내는 정신적 지주가 됐고 행동하는 시민의식이 되는 등 오월 영령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은 과거가 아니고 우리 곁에 늘 살아 숨쉬는 역사로, 우리가 지키고 가꿔야할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전남도는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반드시 수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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