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NT-I7·CAR-T 병용임상, 항암효능 장기유지"
NT-I7·CAR-T 병용임상 1b상 탑라인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네오이뮨텍 로고. (사진=네오이뮨텍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07/NISI20241007_0001669626_web.jpg?rnd=2024100709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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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T세포 기반 면역치료 개발기업 네온이뮨텍이 'NT-I7'과 CAR-T 치료제 병용 임상 1b상(NIT-112)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네온이뮨텍은 이번 임상시험에 대한 총 17명 환자의 최종 탑라인(주요 지표) 결과를 19일 밝혔다.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잘 찾아낼 수 있도록 안테나 역할을 하는 특수 수용체(CAR)를 장착한 후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이번 임상 결과 NT-I7 고용량 투여군에서 100%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고, 이 중 75%는 완전관해(CR), 25%는 부분관해(PR)였다.
ORR이 높을수록 치료에 효과를 보인 환자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경우 완전관해, 일정 크기 이상 줄어든 경우가 부분관해다.
치료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도 반응이 유지된 비율이 88%로 NT-I7이 CAR-T 치료 효과를 장기간 유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간 평가에서 PR이었던 환자 중 1명은 향후 CR로 전환되는 사례도 있었다.
네오이뮨텍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 권장 용량(RP2D)을 720㎍/㎏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CAR-T 치료 중증 이상반응 부작용도 없다며 안전성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킴리아, 예스카타, 브레얀지 3종의 CAR-T 치료제를 투여받은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치료 21일차에 NT-I7을 1회 병용 투여해 진행됐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CAR-T 와 NT-I7 병용 치료로 항암 효능을 장기 유지하는 전략이 실제 임상에서 입증됐다"며 "CAR-T 대비 좋은 효능을 입증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개최되는 '미국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다수의 신규 파트너와 미팅이 예정돼 있어 후속 개발과 기술이전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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