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우크라이나 평화 원해… 믿는다"
우크라이나 전쟁 논의했지만 즉각적 성과 없어
트루스소셜엔 "휴전 협상 시작될 것"
![[리야드=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 직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푸틴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05.20.](https://img1.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0336038_web.jpg?rnd=20250514173230)
[리야드=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 직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푸틴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05.2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2시간 통화 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원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1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 직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푸틴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즈가든 연설에서 "전화통화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매주 5000명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뭔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 정상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눴고, 이 사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초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정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2시간 이상 대화를 나눴지만, 즉각적인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설득당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즉시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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