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개최
세계 20여개국 커피 시음 기회
![[서울=뉴시스] 2024 커피축제_케냐대사관 참여. 2025.05.20.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7157_web.jpg?rnd=20250520153048)
[서울=뉴시스] 2024 커피축제_케냐대사관 참여. 2025.05.20.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COFFEE trip)'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장소는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경춘선 공릉숲길 일대다. 축제 기간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커피 여행(COFFEE trip)'이다. 세계 각국 커피, 공릉동 로컬 브랜드, 문화 콘텐츠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커피 문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20여개 커피 원두 생산국이 참여한다. 케냐,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대표 커피 산지 원두를 시음할 수 있으며 고유한 커피 문화도 체험 가능하다.
공릉동 로컬 카페와 디저트 가게를 포함, 강릉 '보헤미안', 부산 '히떼로스터리', 군산 '미곡창고', 김해 '에센티아', 의성 '카페비야' 등 유명 카페들이 참여 예정이다.
공릉역 앞 무대에서는 세계커피대회(WCC) 수상자들의 시연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바리스타, 라떼아트, 로스팅 등 각 분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커피 기술을 시연하고 관람객과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일반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로컬 커피 대회도 운영된다. 커피를 시음하고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해 우수 참가자에 시상한다.
7일에는 안예은과 최백호가 출연한다. 8일에는 이석훈과 자우림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동미재즈밴드, 키다리밴드, 바이올리니스트 김빛날윤미, 아코디언 연주자 주연, 첼리스트 채송아 등이 공연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이 운영된다. 커피 드립백 만들기, 커피콩 비누·룸스프레이, 천연 커피 슬라임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친환경 브랜드페어와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지역이 가진 고유의 개성과 커피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축제"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커피와 예술, 문화 속에서 특별한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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