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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 내외 강세(종합)

등록 2025.05.21 17: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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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20선 상승 마감

"원화 강세 등 외국인 순매수 우호적 환경 조성"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01.80)보다 23.78포인트(0.91%) 상승한 2625.58에 장을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5.55)보다 8.07포인트(1.13%) 오른 723.62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2.4원)보다 5.2원 오른 1387.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025.05.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01.80)보다 23.78포인트(0.91%) 상승한 2625.58에 장을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5.55)보다 8.07포인트(1.13%) 오른 723.62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2.4원)보다 5.2원 오른 1387.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025.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1% 내외 강세를 보였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1.80)보다 23.78포인트(0.91%) 상승한 2625.58에 장을 마쳤다.

2610선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630선까지 치솟으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꾸준히 늘리며 지수의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5억원과 8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3418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하락했던 미국 증시 흐름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기관 수급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보였다"며 "달러-원 환율도 장중 1383원까지 하락, 외국인 수급 유입 순매수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날 발표된 수출 실적 등이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대미 수출 부진을 만회중인 것 또한 국내 증시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시장은 뚜렷한 재료가 부재했기에 상승세가 제약됐지만, 국내는 조선과 방산, 금융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또 외국인이 무디스 충격 이후 매도분을 다시 사들인 점도 강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4.54%), 유통(3.81%), 증권(3.69%)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0.38%), 통신(-0.26%), 음식료·담배(-0.24%)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일부 종목들은 장 초반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7.11%)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KB금융(1.77%), 삼성전자우(0.55%), HD현대중공업(0.50%) 등은 장 초반 흐름대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2%), 현대차(-0.79%) 등은 하락 전환했다. 기아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5.55)보다 8.07포인트(1.13%) 오른 723.6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엇갈렸다. 알테오젠(2.68%)과 펩트론(3.75%), 휴젤(6.40%), 리가켐바이오(1.67%), 클래시스(2.07%)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에 에코프로비엠(-0.45%), 에코프로(-0.49%),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1%) 등은 하락했다. HLB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2.4원)보다 5.2원 오른 138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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