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곽길·우이교·낙원상가, 서울 감성가로 대상지 선정
연내 최종 조성 완료 목표
![[서울=뉴시스] 중구 다산성곽길 일대. 2025.05.22.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8600_web.jpg?rnd=20250521184737)
[서울=뉴시스] 중구 다산성곽길 일대. 2025.05.22.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감성가로 대상지 공모' 결과 신청한 45개소 중 3개소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성가로 조성은 재미있는 요소와 특색 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가로에 적용해 일상에서 재미와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감성가로 시범 사업 대상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중구 다산 성곽길 일대, 강북구 우이교 일대, 종로구 낙원 악기상가 일대 가로변이다.
중구 다산 성곽길 일대는 성곽과 남산, 장충체육관 등 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곳이다. 기존 보도, 차도,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혼재된 좁은 도로 일부 구간을 개선해 머물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 '남산성곽길'이라는 자생적 주민 협의체가 운영돼 주민 주도 감성가로 운영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강북구 우이교 일대(도봉로101길 일대)는 우이천 일대 가로변이다. 현재 진행 중인 우이천 수변 활력 거점 공사와 연계해 수변 경관을 살리는 여유롭고 감성적인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종로구 낙원악기상가 일대(삼일대로 428일대)에는 낙원악기상가를 중심으로 인근 가로변을 예술적 감각이 넘치는 거리, 음악과 연계된 예술적 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가로 곳곳에 지역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휴게 시설, 산책로, 조형물, 조명 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는 다음 달 중 설계 공모를 추진해 우수 설계안을 확정하고 설계와 공사를 거쳐 연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감성가로 시범사업 3개소는 시민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감성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매력 있고 활력 넘치는 감성 가로를 서울 곳곳에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강북구 우이교 일대. 2025.05.22.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8601_web.jpg?rnd=20250521184800)
[서울=뉴시스] 강북구 우이교 일대. 2025.05.22.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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