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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공짜?"…日서 난리 났다는 '화장품 샘플 자판기'

등록 2025.05.24 13:39:09수정 2025.05.24 1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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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쿄 시부야에 있는 ‘로프트’에 설치된 무료 화장품 샘플 자판기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도쿄 시부야에 있는 ‘로프트’에 설치된 무료 화장품 샘플 자판기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최근 일본에서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 샘플 자판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각) TBS 뉴스 등에 따르면 도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설치된 '로프보(LOFBO)' 자판기는 일주일에 한 번 화장품 편집숍 '로프트(Loft)'가 엄선한 샘플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샘플은 매달 변경되며, 지난 3월 설치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자판기 화면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받을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구매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20대 이용자는 "직원을 통하지 않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고, 다른 50대 이용자는 "샘플을 써보고 좋아서 제품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 제품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아라시 요이치 로프트 실장은 "무료 샘플을 직접 나눠주면 인력 부족 등 문제가 생기지만 자판기를 설치한 후 사람들의 관심도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동시에 앱 가입자 수와 방문객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국 화장품도 자판기에 포함됐다.

TBS 뉴스는 어퓨 크림과 팜스테이리얼 마스크 앰플 등이 인기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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