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EPL 맨유, 2차 구조조정 예정…최대 200명 잘린다
UEL 우승 실패 후 정리해고 통보
![[빌바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실패. 2025. 5. 21.](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0358145_web.jpg?rnd=20250524152227)
[빌바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실패. 2025. 5. 2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실패 이후 칼을 뽑았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지난해 짐 랫클리프가 인수한 맨유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근무하는 일부 직원들에게 2차 정리해고를 실시할 거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츠 과학, 의료팀, 스카우터 부서가 정리해고 대상으로 점쳐지며, 최대 200명에 가까운 직원이 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22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2024~2025시즌 UEL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올 시즌 승점 39(10승 9무 18패)로 EPL 16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어떻게든 UEL 우승 트로피를 가져와야 했지만, 같은 리그 소속인 토트넘에 밀리면서 유종의 미조차 거두지 못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맨유는 구조 조정이라는 카드를 꺼내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
'BBC'는 "UEL 결승전 이후 정리해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맨유는 구단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 이번 준우승으로 구단 재정에 1억 파운드(약 1852억원) 손실도 봤다"며 우려를 표했다.
맨유는 오는 26일 오전 0시 아스톤 빌라와의 EPL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를 끝으로 최악으로 기억될 2024~2025시즌을 마무리한다.
![[빌바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 2025. 5. 21.](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0358142_web.jpg?rnd=20250524152217)
[빌바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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