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원윳값 안 올린다…흰우유 가격 동결될 듯
2년연속 동결…음용유용 1084원·가공유용 882원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30/NISI20240730_0020440538_web.jpg?rnd=20240730145951)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 가격을 논의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열지 않게 됐다.
지난해 우유 생산비가 리터(ℓ)당 1018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소위원회 개최 요건이 미치지 못한 탓이다.
생산비는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다.
소위원회는 생산비 변동 폭이 ±4% 이상일 때 개최하게 돼 있다. 원유 가격은 각 유업체가 개별적으로 정할 수 있지만 관행적으로 낙농진흥회가 결정한 원유 기본 가격을 준용해 왔다.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결된다.
2년 이상 연속 원윳값이 동결된 사례는 2018~2020년(3년간) 이후로는 처음이다.
흰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1084원으로 유지된다.
치즈와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역시 종전과 같은 ℓ당 882원이 된다.
원유 가격이 동결되면 이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도 유지된다. 따라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주요 유업체의 흰우유 제품 가격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올해는 원유 가격 조정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각 유업체 제품 소비자 가격은 업체의 판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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