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권 다툼 끝 홧김에 빌라 불→음독 병원행…경찰조사
남편과 빌라 두고 다투다 홧김에 범행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04/NISI20220804_0001056979_web.jpg?rnd=20220804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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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자신이 살던 빌라에 불을 지르고 음독을 시도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A(60대·여)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47분께 익산시 신용동의 한 빌라 2층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는 30분여만에 진화됐다. 빌라에 거주하던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불을 낸 뒤 소지하고 있던 농약을 음독했다. 그는 음독 후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에도 소방대원에게 "내가 불을 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이 빌라의 소유권을 두고 남편과 다투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원한 병원에서 간단히 조사를 진행했다"며 "A씨의 상태가 좋아져 퇴원하는 대로 그를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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