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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 가구 돕는 '씽글벙글 사회참여단' 운영

등록 2025.06.0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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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27개소 운영…자치구별 특색 사업

[서울=뉴시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 2025.06.09.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 2025.06.09.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4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종합사회복지관 27개소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1인 가구 대상 '씽글벙글 사회참여단' 커뮤니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에는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성북구 등 20개 자치구, 종합사회복지관 27개소가 선정됐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1인 가구 사회 참여를 독려해 고립감을 막기 위해 사회 참여 활동, 관계망 프로그램, 상호 안부 확인 등 3가지 활동에 참여한다.

강북구는 태극권을 배우는 건강 돌봄 모임 재능 나눔으로 태극권 일일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모임 후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봉사 활동을 계획 중이다.

양천구는 홈패션 자격증 취득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생활용품을 제작해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한다.

마포구는 공예·요리 모임이 제작한 물품과 음식을 주변 취약 계층에 나눠준다.

강서구는 원예 활동, 다도 클래스, 밑반찬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 강동구는 맛집 투어, 스포츠 관람 등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안부 확인 활동이 새로 시작된다. 단체 채팅방을 활용한 1일 1메시지 남기기, 주 1회 '오늘의 주제어' 댓글 남기기 등을 지원한다.

시는 27개 종합사회복지관 관할 자치구에 거주 또는 생활하고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으로 사업 실행 주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송미정 서울시 1인가구지원과장은 "외로움 없는 서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1인 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상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고립감을 느끼는 1인 가구가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관계망을 형성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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