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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도, 수출 시작…김천 거봉, 말레이시아로 첫 선적

등록 2025.06.10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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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올해 수출을 시작한 김천 거봉.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올해 수출을 시작한 김천 거봉.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포도가 올해 수출을 시작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천시 농업회사법인 자연농업 김천지점은 지난 9일 올해 첫 수확된 거봉 200kg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했다.

자연농업 김천지점은 지난 한 해 동안 샤인머스켓 336만9000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주요 수출국은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다.

지난해 경북도의 포도 수출액은 4428만 달러로 전년 3540만 달러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포도 수출액의 78.7%로 전국 1위다.

경북의 포도 수출은 2017년 635만 달러, 2019년 1796만 달러, 2021년 3267만 달러, 2023년 3540만 달러, 2024년 4428만 달러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군별 포도 수출은 상주시가 2097만1000달러로 가장 많고, 김천시 1701만 달러, 영천시 288만4000 달러, 경산시 73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 1465만 달러, 홍콩 620만9000달러, 베트남 553만8000달러, 미국 504만6000달러, 캐나다 409만2000달러 순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포도는 품질과 저장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K-푸드 과일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생산·유통체계 고도화 등으로 수출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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