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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등 '판소리' 보유자 12인 한자리에…합동공연 '득음지설'

등록 2025.06.11 10:05:23수정 2025.06.11 13: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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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

춘향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 모두 선보여

[서울=뉴시스] '득음지설' 공연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득음지설' 공연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판소리 보유자와 판소리고법 보유자 12인이 한 자리에서 역량을 펼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현존 판소리와 판소리고법 보유자 12인과 함께 특별 기획공연으로 판소리 합동 공개행사 '득음지설(得音知說)'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판소리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26~28일, 내달 3~4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펼쳐진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국민들이 판소리를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선보이는 드문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현존하는 판소리와 판소리고법 보유자 12인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꾸민다.

26일에는 수궁가 보유자 김수연,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고법 보유자 김청만, 27일에는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심청가 보유자 정회석, 고법 보유자 박시양, 28일에는 적벽가 보유자 송순섭, 춘향가 보유자 안숙선이 무대에 오른다.

7월 3일에는 심청가 보유자 김영자, 흥보가 보유자 이난초, 7월 4일에는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춘향가 보유자 신영희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의 사회는 한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이 맡는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시작된다.

공연 기간 중 공연장 로비에서는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도 열린다.

전시에서는 판소리 역사와 역대 명창들의 계보를 살펴보고, 옛날 음원을 들어볼 수 있다.

이 행사 사전 예매는 12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이 끝난 후 진흥원은 유튜브를 통해 공연 실황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국가무형유산 기능 10개 종목 보유자 13인이 참여하는 '기능 합동 공개행사'도 연다.

26일부터 7월 12일까지이며 매주 목·금·토요일에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 3층 전시장 '올'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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