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광안역서 국가자격시험…디지털시험센터 조성
부산 도시철도에 '디지털시험센터' 도입…전국 첫 사례
동래역·광안역서 CBT 시험,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운영
응시자 편의성 제고, 지하상가 공실 해소 효과 등 기대
![[부산=뉴시스] 부산 디지털시험센터 광안역 시험실 투시도.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691_web.jpg?rnd=20250611150206)
[부산=뉴시스] 부산 디지털시험센터 광안역 시험실 투시도.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부산 도시철도 동래역(4호선)과 광안역(2호선)에 디지털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지털시험센터는 동래역과 광안역 지하상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된다. 각 센터는 4개실로 구성된다. 최대 수용 인원은 동래역 114명, 광안역 108명이다.
두 센터에서는 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의 필기·실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부산 디지털시험센터 광안역 대기실 투시도.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693_web.jpg?rnd=20250611150331)
[부산=뉴시스] 부산 디지털시험센터 광안역 대기실 투시도.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동래역 센터는 내달 설치를 마치고 이르면 8월 첫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안역 센터는 8월 중 시설 구축을 마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의 CBT(컴퓨터 기반 시험) 전환에 따라 시험장 확보가 필요했던 공단과 지하상가 유휴 공간에 대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공사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디지털시험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부산 도시철도 역사 내 유휴 공간을 제공한다. 공단은 디지털시험센터 2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응시자들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역사 내 시험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국적으로 문제 되는 지하상가 공실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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