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품·착한 가격…애터미, 유럽서도 고공행진
애터미 EU 법인,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서 '오픈 2주년' 기념 행사 개최
2023년 5월, 국내 최초 유럽 직판 시장 진출…지난해 매출 300억원 돌파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애터미 EU 법인 오픈 2주년' 기념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기자 = 토종 글로벌 직접 판매 기업 애터미가 유럽에서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애터미 EU 법인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럽 회원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픈 2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2023년 5월, 국내 최초로 유럽 직접 판매 시장에 진출한 애터미는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2023년 평균 환율 기준)한 규모다. 올해는 회원 수 20만 명을 달성하고, EU를 넘어 유럽 31개국에서 영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해 5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이현우 애터미 해외 영업 총괄 전무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시장의 집합체인 EU 시장에서 애터미 잠재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며 "올해 역시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리테일 시장과 경쟁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애터미 EU 법인 오픈 2주년' 기념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애터미 제품 중 유럽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헤모힘'이다. 기초 화장품 세트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알약이나 캡슐 제형의 영양 보충 제품에 익숙한 유럽에서 한방 형태의 제형인 '헤모힘'이 인기를 끄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홍의성 애터미 EU 법인 법인장은 "유럽 시장은 '가성비 소비'(동유럽)와 '가치 소비'(서유럽)가 공존하는 시장이다"며 "진출 3년차를 맞이해 지속해서 성장해 K-직판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애터미는 지난해 말 현재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세계 27개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애터미는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 기준 해외 수출 실적 2868억원으로 국내 유통 기업 중 수출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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