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을 온통 최정으로…SSG, 500홈런 기념 행사 진행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KIA와 주말 3연전서 개최

21일 팬 사인회…16일까지 추첨 통해 50명 선정

[서울=뉴시스]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최정의 KBO리그 최초 500홈런 달성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Beyond 500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료=SSG 랜더스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최정이 세운 KBO리그 최초 500홈런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SSG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최정의 KBO리그 최초 500홈런 달성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비욘드 500 페스티벌'(Beyond 500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SSG의 살아있는 전설인 최정은 지난 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SSG는 최정의 대기록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주요 행사는 21일 열린다. 이날 최정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받는다. 랜더스 공식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명의 팬이 선정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KBO 공식 시상식이 열리고, 종료 후에는 500홈런 달성을 기념하는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3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2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500호 홈런을 친 뒤 기념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3. [email protected]

3연전 기간 동안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다양한 선물도 챙길 수 있다.

20일에는 최정이 직접 준비한 커피차가 프론티어 스퀘어에 마련된다. 선착순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0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21일에는 500홈런 기념 로고가 새겨진 깃발 5000개, 22일에는 기념 로고를 활용해 제작된 키링 5000개가 각각 배포된다.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특별 티켓 패키지도 운영된다. 3루 외야 필드석(112~113블럭)인 268석이 비욘드 500 티켓 패키지로 판매된다.

해당 좌석 예매 관람객은 과거 올스타전에서 최정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홈런 공장장 헬멧과 상의를 착용하고 특별 응원단과 함께 응원할 수 있다.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3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말 2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500호 홈런을 친 뒤 김광현과 포옹하고 있다. 2025.05.13. [email protected]

이 외에도 SSG는 야구장을 최정 테마로 꾸밀 예정이다. 이벤트가 열리는 3일 동안 3번 게이트 안쪽에서 '최정 포토존'이 마련된다. 여기선 500홈런 달성 당시 사용된 세리머니 트로피, 배트, 공 등 실물 기념품이 전시된다.

또 해당 포토존 또는 외야 레전더리 홈런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5명이 최정 500홈런 기념 유니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1루 1층 랜더스샵 by 형지 매장에서는 최정 500홈런 기념 MD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장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기념 상품은 유니폼, 모자, 기념구, 기념 배트, 키링 등 총 11개이며,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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