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AI맞춤형 인공관절 수술플랫폼' 첫 도입
영상분석·수술설계 등 수술 전과정 통합
"맞춤형 수술 정확성과 속도 향상 기대"
![[서울=뉴시스]연세사랑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형외과 수술 플랫폼을 임상에 적용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미지= 연세사랑병원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746_web.jpg?rnd=20250612143903)
[서울=뉴시스]연세사랑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형외과 수술 플랫폼을 임상에 적용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미지= 연세사랑병원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이번에 도입된 플랫폼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브와 연세사랑병원이 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했다. 디지털 기반으로 영상 분석, 수술 설계, 수술기구 제작, 시뮬레이션까지 수술 전 과정을 통합했다. 병원은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수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핵심 기술인 딥러닝 기반 3D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ZIFT(지프트)’를 통해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자동으로 3차원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수술 경로와 절삭 범위를 자동 설계한다.
이러한 설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 경로와 절삭 범위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Onknee-U(온니유)와 웹 기반 협업 플랫폼인 ‘KNEESIGN(니자인)’에서 수술 계획을 실시간 검토·수정할 수 있다. 실제 수술에 적용되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수술기구 ‘KNEEVIGATE(니비게이트)’ 제작까지 이어져 수술기구 제작 소요 시간을 기존 1~2주에서 평균 2일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고용곤 병원장은 “MRI 기반의 연골 분석과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수술 설계는 정형외과 수술의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이라며 “KNEESIGN과 같은 플랫폼 도입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 맞춤 수술의 정확성과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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