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이 철조망 훼손·탄약대대 무단진입…군 "신병 확보 중"(종합)
남성으로 추정…산채 채취모습 포착
군 "여러 정황 고려할 때 대공 혐의점 낮아"
![[동두천=뉴시스] 이경환 기자 = 지난 18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를 중심으로 철조망이 둘러져 있는 모습. 2019.12.19.](https://img1.newsis.com/2019/12/19/NISI20191219_0000450000_web.jpg?rnd=20191219145922)
[동두천=뉴시스] 이경환 기자 = 지난 18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를 중심으로 철조망이 둘러져 있는 모습. 2019.12.19.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이 13일 오전 경기도 광명 모 부대에 신원 불명의 민간인이 부대 내로 무단 진입한 것을 식별하고 신병 확보를 위해 수색 중에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전 7시 30분경 미상의 민간인이 경기도 광명시 소재 모 부대에 무단 진입하는 모습을 폐쇄회로(CC) TV로 식별해 경고방송을 했다"며 "현재 군경이 합동으로 신병 확보를 위해 수색 중이다"고 밝혔다.
CCTV에 포착된 용의자는 남성으로 추정된다. 회색모자와 남색반팔티, 디지털팔토시, 검정긴바지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산에 위치한 부대 철조망을 훼손해 영내로 무단 진입했다. 이 부대는 탄약을 취급하는 탄약대대인데, 아직 탄약이 없어진 정황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 영내 진입 후 바로 나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참은 "해당부대 CCTV에 미상 인원이 부대 내 울타리에서 산채를 채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여러 정황을 고려해 대공혐의점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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