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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10개국 대상 국제인증 해도 제작 교육

등록 2025.06.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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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국제인증 해도 제작 교육 (사진=국립해양조사원 제공) 2025.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국제인증 해도 제작 교육 (사진=국립해양조사원 제공) 2025.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20주간 부산에서 국제수로기구(IHO)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제인증 해도 제작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도는 수심·항로·항해 장애물·정박지 등을 수록한 바다지도로, 전 세계 통용을 위해 IHO가 정한 국제표준에 따라 제작된다.

이번 교육은 선박 항해에 필요한 해도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과테말라·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방글라데시·태국 등 10개국의 해도 제작 업무 종사자 1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해양 공간정보 이론 교육과 해도 제작 실무 훈련을 받은 뒤 시험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해도 기술자격 인증서를 취득할 계획이다.

현재 IHO와 협력해 해도 제작에 대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다. 한국은 2015년 IHO로부터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뒤 격년으로 교육 관련 과정을 운영, 지난해까지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규삼 조사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해도 제작 기술 발전과 선박 항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국제사회에서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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