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커지는 중동 불확실성…산업부, 생산·수출·해상물류 점검
중동 상황 비상대책반 회의 개최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추진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검토
![[테헤란=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북부의 주거 단지 폭발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2025.06.13.](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00415569_web.jpg?rnd=20250613114322)
[테헤란=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북부의 주거 단지 폭발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2025.06.13.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생산·수출·해상물류 등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산업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비해 항구 운영을 중단하고 항공기 공역을 폐쇄하는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수출입동향 지속 모니터링과 함께 수출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정부와 코트라(KOTRA)·한국무역협회 등 유관 기관 간 긴밀한 대응 체계하에 ▲중동지역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 전용 선복 제공 ▲공동물류센터 확대 등 기존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또 물류경색 발생에 대비해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서가람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대중동 수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을 통해서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유관부처·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면밀히 모니터링 해나가겠다"며 "수출과 해상물류 등의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수출기업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