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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플로리얼, 결국 1군 말소…LG 정우영은 시즌 첫 1군 등록

등록 2025.06.13 17: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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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강승호·조수행은 2군행 10일 만에 복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홈런을 치고 하주석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05.2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홈런을 치고 하주석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플로리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은 플로리얼은 팀의 중심 타선을 지키며 65경기 70안타 8홈런 29타점 36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초 KIA 투수 정해영이 던진 시속 151㎞ 직구에 오른 손등 부위를 맞고 부상을 입었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 10일 "플로리얼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사구를 맞은 오른쪽 손등에 뼛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플로리얼 본인이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한다"며 선수단 동행을 이어갔다. 그는 전날(1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7회말 최재훈의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한화는 이날 결국 플로리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  그의 빈자리를 외야수 유로결로 채웠다.

이날 LG도 팀의 핵심 불펜 투수 정우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19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우영은 2022시즌 35홀드로 생애 첫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물론 4년 연속 홀드 15개 이상을 적립하며 팀의 핵심 불펜으로 성장했다.

다만 지난해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7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다.

이날 정우영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가 들어서며 2군으로 내려갔던 두산의 베테랑 강승호와 조수행도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베테랑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주전 선수 다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던 조 감독대행은 열흘만에 이들을 다시 1군으로 불러들였다.

전날 수원 KT위즈전에서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았던 롯데 자이언츠의 장두성도 폐 타박으로 병원에 입원하며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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