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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사고조사 기간 3개월 더 연장

등록 2025.06.16 11: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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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사조위 활동…전문업체 추가 분석

"사고원인 객관적 규명해 재발방지책 마련"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15. jtk@newsis.com

[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조사 활동이 3개월 더 연장된다.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별도의 추가 조사와 분석 수행을 위해 조사 기간을 오는 17일부터 9월14일까지로 3개월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사조위는 지난 4월17일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현장 조사 3차례, 위원회 회의 6차례, 관계자 청문 2차례 등을 진행하며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또한 3D 영상 촬영 분석, 설계도서 등 자료 검토, 전문 분야별 붕괴 시나리오 논의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계산서와 도면 등의 설계 적정성을 정밀 검토하고, 사고 구간 지질 및 지반 조사, 터널 시공 단계별 구조해석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는 게 사조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사 기간을 3개월 연장하고, 별도 전문업체를 통해 추가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손무락 사조위원장은 "사고원인과 관련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소한 사항이라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그간의 사고 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전문업체의 추가 분석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객관적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소속 직원 1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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