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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 '기계 고장'에 30분 만에 회항

등록 2025.06.16 17:56:05수정 2025.06.16 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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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창사서 출발해 잔창 가려다 돌아와

[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 중국에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가 기계 고장으로 30분 만에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16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0년 9월 30일 시험비행을 마친 후 보잉 필드에 착륙할 준비를 하고 있는 보잉 737 맥스 제트기로 기사와 관련 없음. 2025.06.16

[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 중국에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가 기계 고장으로 30분 만에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16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0년 9월 30일 시험비행을 마친 후 보잉 필드에 착륙할 준비를 하고 있는 보잉 737 맥스 제트기로 기사와 관련 없음. 2025.06.16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에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가 기계 고장으로 30분 만에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16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영 항공사인 오케이항공 BK2931편이 전날 후난성 창사에서 광둥성 잔창으로 가기 위해 이륙했다가 출발했던 공항으로 돌아왔다.

해당 항공편은 이날 오후 2시 27분에 창사 황화국제공항에서 출발해 2시 55분에 황화공항으로 회항한 이후 오후 7시에 다시 출발했다. 당초 이 항공편은 이날 오후 1시에 공항을 출발해 약 2시간 뒤인 오후 2시 55분에 잔창시 우촨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기는 보잉 737-9KF로 기령은 7년 9개월이다.

회항 이유와 관련해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며 일각에서는 한쪽 엔진이 고장 난 데 따른 것이라는 언급도 나왔다. 항공사 측은 기계 고장이 원인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부분은 명확치 않다고 밝혔다.

여객기 회항 뒤 일부 승객은 추가 항공편을 이용해 다시 출발했으며 일부는 탑승을 포기했다.

오케이항공은 2005년 베이징에 설립돼 그해 3월 중국 첫 민영 항공사로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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