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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할랄 한우 첫 런칭…중동 K-한우 수출 시동

등록 2025.06.17 16: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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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바이어, UAE 정부기관 등 120여명 참석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국산 할랄인증 한우를 소개하는 런칭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aT 제공) 2025.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국산 할랄인증 한우를 소개하는 런칭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aT 제공) 2025.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국산 할랄인증 한우를 소개하는 런칭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힐튼호텔 내 프리미엄 한식당 누리그릴앤바에서 중동지역 바이어 및 오피니언 리더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랄 한우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도축장이 중동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현지 홍보행사다. 그간 UAE와 쇠고기 검역이 타결 후 한우 수요가 높았음에도 할랄 인증 도축장이 없어 수출이 불가능했다.

지난 1월 중동 할랄한우 도축장 인증이 처음 완료된 후 aT와 농협경제지주 등 4자간 MOU가 체결돼 중동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은 전국 주요 지역의 한우를 할랄인증받은 횡성KC 가공공장에서 도축해 사용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 현지 육류 바이어, 5성급 호텔 셰프,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는데,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최현석 셰프가 직접 요리 시연에 나서 한우 부위별 조리법과 특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홍문표 aT 사장은 "한국 할랄 한우 소개는 단순한 육류 홍보를 넘어 K-푸드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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