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문자 내역 조작해 금은방 귀금속 가로챈 20대女 구속 송치
100원 입금…입금자명에 구매대금 액수 입력하는 방식으로 속여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12/NISI20240812_0001626522_web.jpg?rnd=2024081214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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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에서 금은방을 돌며 계좌이체 입금 문자 내용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0대·여)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5분께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서 53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계좌이체로 결제하겠다고 속인 뒤 입금 문자 내역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소액만 입금하고 귀금속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실제로 100원 미만으로 입금했지만, 입금자명에 구매 대금 액수를 입력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부산진구와 동구 등 금은방 3곳에서 1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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