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추경안에 "민생 챙기기는 협조…포퓰리즘에는 맞설 것"
"기본 취지는 이해…국가채무 부담은 문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참석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1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20855266_web.jpg?rnd=2025061810563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참석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정부와 여당이 보편 지원을 원칙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정치 추경, 포퓰리즘을 위한 추경이라면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편성과 관련된 질문에 "민생을 챙기기 위한 것은 야당도 협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한 것은 원내지도부와 상의해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경제가 워낙 어려워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여당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재정을 확장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기본적 취지에 대해서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을 확장적으로 사용하면 그게 곧 물가 상승 압력으로 나타난다"며 "재정 확장과 물가 상승이라는 상충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쉽지 않은데 추경을 하는 데 문제점이 일정 부분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이냐도 문제인데 지금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부족해서 세입경정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국가채무 부담이 늘어나는 추경을 한다는 점에서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정책협의회를 열고 추경안에 합의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여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 회복 지원이 보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했는데, 정부도 이런 입장을 받아들여 보편 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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