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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개혁신당과 함께 일할 것"…천하람 "절제와 중용, 경청 리더십 기대"

등록 2025.06.18 17:57:42수정 2025.06.18 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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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추경 필요성 알지만 물가가 심상치 않고 부동산 꿈틀거리는 상황"

김병기 "지난 3년간 국민의 삶 어려워…개혁신당이 힘 합쳐 어려운 숙제 풀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6.1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남정현 우지은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임기 초라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제와 중용, 경청의 리더십을 발휘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원내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근래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처럼 굉장히 큰 권력이 있는 정당은 오랜만"이라며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마중물하는 역할이 필요하긴 하다"며 "하지만 이 대통령 걱정처럼 물가가 심상치 않고 부동산이 꿈틀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추경이 적절한 방법과 규모로 물가와 부동산 위기를 촉발하지 않게 유념해 살펴달라"며 "우리도 인사이트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한국은행도 통화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돈푸는데 집중하다 금리인하 시기를 실기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절제와 중용, 경청에 대해 말해주셨는데 깊이 유념하겠다"며 "지난 3년간 정치와 국민의 삶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재도약의 시간"이라며 "빛의 혁명을 수행해오신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탄생했다. 당장 내란종식과 민생경제회복,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대한민국 현실은 백지장이 아니라 천장처럼 무겁다. 천 원내대표님과 개혁신당이 힘을 합치면 무거운 숙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거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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