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국힘 당대표 될 것…김문수와 1대1로 붙어도 이겨"
"김문수, 지난 대선 경선은 한덕수 지지세로 이겨"

이준석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사진=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이준석 의원은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이 보지 않았나.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가는 분이다. 주변에서 말리는지 솔직히 모르겠고, 말린다고 하겠지만 본인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주변에 안 나가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겠지만,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계속 만나고 다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저는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는 항상 도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2차 경선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한동훈(오른쪽)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2025.04.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20790842_web.jpg?rnd=20250429162442)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2차 경선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한동훈(오른쪽)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2025.04.25. [email protected]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한 전 대표가 김 전 후보에게 패배한 것과 관련해 "누군가는 '한 전 대표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산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고 이야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 등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 전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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