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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결국…" 청주 특별경영안정자금 신청 늘어난다

등록 2025.06.22 12: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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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1억 집행…반년 만에 전년 실적 80% 웃돌아

[청주=뉴시스] 청주산업단지.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청주산업단지.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경기침체 장기화로 충북 청주지역 중소기업의 특별경영안정자금 신청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청주시기업인협의회 등에 따르면 올해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받은 청주 소재 중소기업은 11개사, 지원액은 총 4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6개월 만에 전년도 지원 실적 52억원(18개사)의 80%에 달하는 자금이 집행됐다. 현재 4개 기업이 심사를 받는 중으로 지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청주시 특별경영안정자금은 매출 급감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외에 별도로 편성한 자금이다.

계약 취소나 납품 지연, 거래대금 미회수 등으로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안정자금을 받았어도 총 융자 한도 8억원 내에서 중복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여부는 매출 감소 증빙 자료, 고용유지 지원금 수령 내역 등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시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 가입 시 기간에 따라 최대 10점까지 가점이 부여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신청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신속한 금융 지원에 나서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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