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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웨사, 남자 100m 우승…박시훈은 포환던지기 남고부 한국신기록(종합)

등록 2025.06.22 18: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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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400m에선 각각 신민규·김서윤 우승

[서울=뉴시스] 육상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상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2·안산시청)가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1위를 기록했다.

비웨사는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3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뒤로는 10초42를 기록한 김정윤(한국체대), 10초47의 박원진(강원특별자치도청)이 각각 2, 3위를 작성했다.

박원진은 이창수(보은군청)과 같은 10초47의 공식 기록으로 나왔으나, 박원친이 10초465로 이창수(10초468)보다 0.003초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콩고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인 비웨사는 고교 시절 남자 단거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발목 부상으로 1년 동안 재활하며 주춤했지만, 올해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6일 KBS배 전국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29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실업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7일 만에 또 한 차례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포환던지기 박시훈.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환던지기 박시훈.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시훈(금오고)은 포환던지기 남자 고등부 한국 기록을 또 새로 썼다.

박시훈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대회 20세 미만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 19m81을 던져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5m18을 던진 원찬우(강원체고)가, 3위는 15m02을 기록한 김탁민(목포대)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전국종별선수권에서 19m70을 던지며 한국 남자 고등부 신기록을 썼던 그는 한 달 만에 11㎝를 늘린 신기록을 세웠다.

박시훈은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준비하는 동안 컨디션이 좋아 20m 이상의 기록을 기대했는데 20m를 넘기고 파울로 취소돼 기록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며 "지금 개인적으로 상승세라고 느끼고 있기에 분위기를 살려 앞으로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여자부 400m에선 김서윤(창원시청)이 54초80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남자부 400m 경기에선 신민규(서울특별시청)가 45초75로 정상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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