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체전선 영향 '장맛비'…낮 최고 27도 내외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5.06.1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화요일인 24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낮까지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60㎜ 정도이며, 많은 곳은 산지에 최대 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평년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평년 24~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0~2.5m로 높게 일겠다.

제주권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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