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농해수위, 尹정부 장관 송미령 '유임' 논란에 우상호 정무수석 면담
'양곡법 개정 반대' 이력 송 장관 유임에 내부 반발
우상호 수석, 농해수위 정조위 참여해 직접 소통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우상호 정무수석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20859895_web.jpg?rnd=20250622144441)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우상호 정무수석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윤석열 정부 시절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농망(農亡)법'이라고 지적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인선 배경 등을 놓고 당과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우 수석의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송 장관 유임을 결정한 이후 농해수위에서 관련 설명을 요구해 이뤄졌다.
민주당의 한 농해수위 위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해수위 정책조정회의를 할 때 우 수석이 와서 송 장관 유임 건과 관련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보여 왔다.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법 개정안과 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안법) 등을 두고는 "농업을 망치는 법안"이라며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을 건의한 바 있다.
다만 송 장관은 유임이 확정된 전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새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라며 달라진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회의에 참석했던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송 장관 유임에 항의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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