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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서울 집값 상승은 尹정권·오세훈 정책의 결과…맞춤형 대책 마련"

등록 2025.06.24 10:16:55수정 2025.06.24 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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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주거 안정 위해 정부와 협의"

국회 제출 30조 추경안에 "예결위원장부터 선출해 조속 심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추경안 관련 비공개 실무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6.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추경안 관련 비공개 실무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대해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 결과"라고 주장했다.

진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며 대부분의 규제 지역을 해제했고, 양도세 중과와 분양 주택 전매 및 실거주 요건도 크게 완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을 성급하게 해제함으로써 부동산 급등세에 기름을 부었다"며 "민주당은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정반대로 양극화되어 있는 현실에 유의해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주거 안정은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되는 과제"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고, 주택 실수요자 보호와 주거 안정을 위하여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또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은데,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볼모로 추경 심사에 발목을 붙잡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가 하루를 허비할 때 5168만 국민의 12억4000시간도 허비된다"며 "지금 당장 본회의를 열어서 예결위원장을 선출하고 추경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불참 결정을 두고 야당이 공세를 펼치는 데 대해서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중동 상황을 이유로 나토 방문을 취소했는데 일본도 친중·친러 외교, 왕따 외교를 자처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친중·친러·친북 왕따 외교를 운운하면서 수준 낮은 정치 공세만 퍼붓는다"며 "(이 대통령은)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확산과 그에 따른 경제·안보적 파장을 우선 대비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원칙은 분명하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확대하고 중북러 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다"며 "외교 문제는 여야할 것 없이 공동대응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처럼 국민의힘도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에 협조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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