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란 56명·이스라엘 94명 대피 지원…여행경보 변함 없다"
![[서울=뉴시스]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이 현지 시각으로19일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요르단에 도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2009_web.jpg?rnd=20250619213522)
[서울=뉴시스]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이 현지 시각으로19일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요르단에 도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현재까지 이란 내 우리 국민과 가족 56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이 요르단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대사관과 이스라엘·이집트 한인회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23일을 포함, 두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 체류 국민과 동포 등 총 68명의 대피를 지원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투르크메니스탄과 요르단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임차버스 제공, 출입국 수속 지원, 숙박 및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외교부는 계속해서 중동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대피에 기꺼이 힘을 보태준 여러 국가의 배려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이 자국을 경유하고 제3국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출국을 지원해 준 요르단 및 이집트 정부에 진심 어린 사의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이 현지 시각으로19일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요르단에 도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2010_web.jpg?rnd=20250619213624)
[서울=뉴시스]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이 현지 시각으로19일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요르단에 도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종전 합의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정부는 현 단계의 여행경보를 단기간 내에 재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동지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여행경보 하향 조정 등과 관련해서는 현지 상황을 보아가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이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로 되어 있는 점은 변함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입장은 현지에 계신 국민들이 가급적 해당 국가를 떠나거나 여행이나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런 계획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