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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SK하이닉스, 범용D램·HBM 실적 상승 기대…목표가 34만원"

등록 2025.06.25 08: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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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32만원→34만원 상향

한국투자證 "SK하이닉스, 범용D램·HBM 실적 상승 기대…목표가 34만원"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범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ASP)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2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61% 늘어난 8조8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DDR4를 포함한 범용 D램 일부의 선(先) 구매 수요가 반영되면서 D램 출하량은 빗그로스(bit growth) 가이던스(내부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DDR4는 동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CXMT 등 주요 공급사가 모두 종산을 선언하면서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30% 이상 급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또 "DDR5는 응용처별 편차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5~10% 가격이 상승이 가능하다"고 봤다.

채 연구원은 "HBM은 D램 내 매출 비중이 50%를 초과한 것으로 추정돼, 여전히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HBM3e 12hi를 사실상 상반기 중 독점 공급하면서 가격 프리미엄을 유지한 가운데, 8hi에서 12hi로 제품믹스가 전환되면서 출하량 또한 계획을 초과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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