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커스부터 무용까지…강동아트센터서 즐기는 가족 공연

등록 2025.06.25 11:23: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7일 서커스 음악극 '요상한 도시의 고양이들'

내달 5~6일 국립현대무용단 '얍! 얍! 얍!

공간 서커스살롱의 '요상한 도시의 고양이들' 공연 장면.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간 서커스살롱의 '요상한 도시의 고양이들' 공연 장면.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에서 여름 가족 공연으로 서커스와 무용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여름 가족공연은 서커스의 역동적 재미와 무용의 섬세한 감동을 통해 온 가족이 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극장과 소극장이라는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각 장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무대로 구성됐다.

오는 27일 서커스 음악극 '요상한 도시의 고양이들'이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무대에 오르며, 다음 달 5~6일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이 소극장 드림에서 펼쳐진다.

'공간 서커스살롱'이 선보이는 '요상한 도시의 고양이들'은 화려한 빛에 감춰진 작은 빛깔들을 찾는 고양이들의 여정을 다룬 서커스 음악극이다. 현대 사회의 과도한 경쟁과 획일화 속에서 개성과 빛깔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모습을 고양이에 빗대어 풀어낸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얍! 얍! 얍!' 공연 장면.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무용단의 '얍! 얍! 얍!' 공연 장면.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7월 5~6일 양일간 소극장 드림에서 진행되는 국립현대무용단 '얍! 얍! 얍!'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로 한 작품이다. 어린 생명에서 성인이 되는 시간 동안 작지만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그 성공을 보여준다.
 
얍! 얍! 얍!은 지난해 초연에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고른 호평을 받으며, 무용 전문 매체 '몸'이 주관하는 '2024년 제31회 무용예술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여름철 가족 단위 관객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양질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과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한밤의 공연 산책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문화예술의 감동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강동아트센터의 대표 시리즈인 '한밤의 공연 산책'으로, 지난 5월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목림삼'에 이어 오는 10월 10월 코드세시의 '랩퍼토리(LAB-Pertory)', 11월 서커스 디 랩의 더블빌 공연 '폴로세움+더 해프닝쇼 My Dream'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