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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드, 추가 작전 계획하나…이란 주민에 "IRGC와 거리를"

등록 2025.06.28 0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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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잔디 깎는 소리 들리면 IRGC 기지와 거리 두라"

이스라엘 정보작전기관 모사드가 27일(현지 시간) 이란 주민들을 상대로 게시한 경고 포스트. (사진=모사드 페르시아어 X 계정) 2025.06.28.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 정보작전기관 모사드가 27일(현지 시간) 이란 주민들을 상대로 게시한 경고 포스트. (사진=모사드 페르시아어 X 계정) 2025.06.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 정보작전기관 모사드가 이란 주민들에게 혁명수비대(IRGC)와의 '거리 두기' 지침을 발송했다. 추가 작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모사드는 27일(현지 시간) 페르시아어 X(구 트위터) 계정으로 이란 주민을 향해 "IRGC 요원들, 특히 고위 당국자들과 거리를 두라"라고 권고했다.

이어 "특히 하늘에서 잔디 깎는 기계와 같은 소리가 들릴 경우 IRGC 기지와도 거리를 두라"라고 했다. 이란 정권이 소유한 자동차로부터 거리를 두라고도 했다.

가까운 사람이 갑작스레 IRGC의 전화나 메시지를 받을 경우에도 거리를 두라고 당부했다.

모사드는 "주의하라. 수뇌부는 터널에 숨고 자신을 보호하지만, 당신은 위험에 처한다"라며 "지침을 따른다면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썼다.

이번 지침을 두고 온라인 등에서는 여러 추측이 난무한다.

특히 잔디 깎는 기계 소리와 전화 등이 언급된 점은 과거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표적 공습이나 무선호출기(삐삐) 폭발 작전을 연상케 한다.

모사드는 이란 주민들에게 "우리는 당신들이 다치지 않도록 모든 일을 다 한다"라며 "우리의 전쟁은 이란의 억압적 정권을 상대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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