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제주하우스감귤, 내달 출하한다…2만6600t 규모
10년 전보다 생산량 약 30.% 증가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하우스 감귤 농사 32년 경력의 고성진(67)씨가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농장에서 수확을 앞둔 감귤을 점검하고 있다. 2025.06.30.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20869598_web.jpg?rnd=20250630133224)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하우스 감귤 농사 32년 경력의 고성진(67)씨가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농장에서 수확을 앞둔 감귤을 점검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하우스감귤을 30년 이상 재배한 고성진(67)씨는 "올해는 저온현상으로 출하시기가 조금 늦어졌지만 올해산 하우스 감귤 상품성이 좋다"며 웃어보였다.
제주 하우스감귤이 높은 당도와 고른 품질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여름철 대표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색상은 푸릇푸릇 덜익어 보이지만 11브릭스 이상의 이상의 당도로 여름철 수분과 건강한 단맛을 맛보는데 제격이다.
30일 제주농협 제주감지원단과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제주하우스감귤은 약 2만6600t 가량 출하될 예정이다. 전년 대비 1.6%(436t) 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10년 전(2015년) 생산량보다 약 30.38%(6199t) 늘어난 것이다.
전년도 생산량 가운데 상품용 감귤 출하량은 2만3943t이다. 이중 농협 계통 출하는 1만8231t으로 상품용 감귤 76%가 농·감협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제주감귤농협 위미지점 유통센터 선별장에서 25년산 감귤이 선별기를 통과하고 있다. 농협 계통 출하 하우스감귤 가운데 약 35%가 제주감귤농협이 운영 중인 거점 APC에서 비파괴선별을 통해 고품질 감귤이 출하된다. 2025.06.30.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20869600_web.jpg?rnd=20250630133227)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제주감귤농협 위미지점 유통센터 선별장에서 25년산 감귤이 선별기를 통과하고 있다. 농협 계통 출하 하우스감귤 가운데 약 35%가 제주감귤농협이 운영 중인 거점 APC에서 비파괴선별을 통해 고품질 감귤이 출하된다. 2025.06.30. [email protected]
하우스감귤은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주로 6~9월 여름철 감귤 시장을 타깃으로 유통되고 있다. 높은 당도와 품질의 균일성으로 하우스감귤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제주농협은 주 출하기인 7~8월 판매확대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감귤연합회,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와 함께 제주 하우스감귤 소비활성화를 위한 '하·하·하 온 국민 페스티벌'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농협몰, 홈쇼핑,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와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무더운 여름 하우스감귤의 상큼한 매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고우일 제주농협 본부장이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제주감귤농협 위미지점 유통센터 선별장에서 올해 감귤을 점검하고 있다. 2025.06.30.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20869599_web.jpg?rnd=20250630133220)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고우일 제주농협 본부장이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제주감귤농협 위미지점 유통센터 선별장에서 올해 감귤을 점검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고우일 제주농협 본부장은 "하우스감귤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재배환경 변화 속에서도 제주 하우스감귤은 품질 중심의 생산과 유통체계를 바탕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지키고 소비자에게는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고품질 감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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