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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대발생…조명 밝기 낮추기, 어두운 색 옷 입기

등록 2025.07.01 11:31:07수정 2025.07.01 1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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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러브버그 대량 발생 관련 행동요령 안내

[하남=뉴시스] 경기 하남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 경기 하남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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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최근 지역에서 '러브버그(Lovebug)'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주의를 요청했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역에서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해 이와 관련된 민원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 무해한 곤충이다. 대부분 6월 말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다만 불빛을 향해 모여드는 특성이 있어 야간에는 가정이나 상가, 가로등 주변에 무리를 지어 날아들어 일시적인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시는 야간 조명 밝기 낮추기, 출입문 틈 및 방충망 점검을 통한 실내 유입 차단 및 실내 개체 제거, 외출 시 밝은 색 옷보다 어두운 색 옷 착용하기 등의 행동요령을 권고했다.

시 자체적으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필요 시 방역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곤충"이라며 "불필요한 불빛 사용을 줄이고 생활 방역 수칙을 지켜주면 큰 불편 없이 지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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